국방
박종헌 공군총장, 인도-UAE서 국산훈련기 홍보
뉴스종합| 2011-02-15 11:45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하며 기본훈련기(KT-1)와 고등훈련기(T-50) 등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고 공군이 15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들 국가를 방문하는 박 총장은 인도에서 열린 방산전시회인 ‘AERO INDIA 2011’에 참석했다. 특히 박 총장은 132만명의 병력과 약 1500대의 군용 항공기를 보유한 군사대국인 인도 측이 70여 대의 기본훈련기를 해외에서 구매할 계획이어서 KT-1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공군 관계자는 “앞으로 인도 측에 KT-1을 수출할 수 있도록 방위사업청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도 우리나라가 국산 훈련기를 이용해 선진 비행훈련 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온 사례를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총장은 공군이 추진 중인 ‘국제 군비행훈련센터(IMFACC)’ 건립 계획을설명하고 참여를 원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조종사 양성 뿐 아니라 연합작전이 가능한군사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공군은 필리핀 등 몇개 국가를 대상으로 비행장 부지 확보를 타진하고 있으며, 성사될 경우 교육비를 받고 다른 나라 조종사를 양성하는 IMFACC 건립을 추진 중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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