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김성환 외교장관, 31년만에 아프리카 방문
뉴스종합| 2011-04-02 11:00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우리 외무장관으로는 31년만에 아프리카를 방문한다.

김 장관은 2일 오후 가봉과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 외교장관으로서 최초로 콩고민주공화국과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며 가봉 방문 역시 1980년 노신영 외무장관 이후 31년 만이다.

이번 순방은 우리나라가 미래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아프리카 국가와 자원, 에너지 외교를 본격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김 장관은 순방기간 각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양자협력, 아프리카, 한반도 등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에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알리 벤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 콩고민주공화국의 조셉 카빌라 대통령과 아돌페 무지토 총리,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 등을 예방하고 장핑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을 면담하는 한편 현지 우리 기업인들과도 간담회를 한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 국가인 에디오피아에서는 참전용사 지원사업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