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라오스에 ‘새마을 원조’시범지역 확정한다
뉴스종합| 2011-07-08 17:35
정부가 라오스에 새마을 공적개발원조(ODA)를 시행하기 위한 시범대상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총리실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외교통상부, 농촌진흥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7일∼지난 2일 라오스를 찾아 관계기관과 라오스국립대, 시범사업 후보마을 5곳 등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합동조사단은 이 결과, 자립의지와 역량배양을 통해 빈곤을 스스로 퇴치한다는 새마을 ODA 사업의 취지에 동의했고 현지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현지화를 위한 협력 등에 대해 적극 공감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라오스 농촌개발전략과 새마을 ODA 사업을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며 ”현지 전문가와의 협력 등을 통해 추진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조만간 관련 전문가, 라오스측과 협의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올해 말에 1단계 사업인 초청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사업 예산을 일원화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원조 분절화와 중복 방지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내달에는 아프리카의 시범국가로 선정된 르완다에 조사단을 파견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