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ㆍ해병대, 2011 호국 합동상륙훈련 실시
뉴스종합| 2011-10-28 09:54
해군ㆍ해병대는 28일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8일간 경북 포항시 인근 해상과 독석리ㆍ칠포 해안 일대에서 독도함을 상륙기동부대 지휘함으로 하는 2011년 호국 합동상륙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휘함인 독도함(LPH)을 비롯해 세종대왕함, 율곡이이(DDG) 등 해군 함정 20여척, 육ㆍ해ㆍ공군 항공기 30여대, 해병대 병력 4300여명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60여대 등 사단급 규모의 전력이 대거 참가한다.

합동상륙훈련은 상륙기동부대가 상륙군을 상륙목표 구역까지 안전하게 투사하기 위한 호송작전을 시작으로 목표구역 인근 해상에 부설된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작전, 상륙해안 정찰ㆍ감시 및 위협 표적을 사전에 제거하는 특수전 작전, 함정ㆍ항공기에 의한 대규모 화력지원, 해상ㆍ공중 돌격작전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목표지점 상륙 이후, 상륙군은 KAAV와 전차, 자주포 등을 활용한 내륙종심작전을 수행해 지대 내 적을 완벽히 제압하고, 내륙종심에 전투근무지원지역(CSSA) 등을 설치, 운용하며 아군이 후속 증원할 수 있도록 내륙진출 발판을 확보한다.

해군ㆍ해병대는 이번 훈련에서 사단급 규모의 합동상륙작전 지휘통제 능력을 숙달하고, 국면별 실전적 훈련을 통해 참가 부대 간의 합동성ㆍ통합성ㆍ동시성 배양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