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한국 조선업체들 英군수지원함 최종후보
뉴스종합| 2011-11-17 09:12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한국 조선업체 2곳이 영국의 군수지원함 사업 최종후보에 오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영국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이탈리아 핀칸티에리등 3개 업체를 최종 후보로 선정해 심사에 들어갔다”면서 “올해 12월∼내년 1월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라고밝혔다.

이 관계자는 “3개 중 2개가 한국 업체인 만큼 우리 업체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서 “수출 성사 시 전통적인 해양 강국에 군함을 수출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군수지원함은 전투함의 지속적인 임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탄약·식량 등 물자를 운반하고 병력을 지원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이다. 영국은 1만5000t급 신형 군수지원함 4척을 도입할 계획이며 사업 규모는 8억 달러에 이른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