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서먼사령관 “北도발 시 한국군 대응 적극 지원”
뉴스종합| 2011-11-23 12:03
제임드 D.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은 23일 “연평도포격도발 1주기 상기훈련을 통해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북측에 전달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북측이 도발하면 한국군의 강력한 대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먼 사령관은 이날 오전 정승조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합참의 작전상황평가회의에 참석해 북한군의 동향 분석과 우리 군의 작전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합참 관계자가 전했다.

정 의장은 “연평도 포격 도발 1주기 되는 날 서먼 사령관과 함께 작전상황을 평가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것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한·미 연합군의 결연한 의지와 태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과 서먼 사령관은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의 분야·기능별 계획을 지시하는 ‘한·미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 지시’ 문서에 서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 도발에 대한 즉응태세를 점검하는 날 한·미가 국지도발 대비계획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 기본문서에 서명한 것은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지난 10월 말 한미군사위원회(MCM)와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에서 양측이 합의한 ‘한·미 공동국지도발 대비계획’의 연내 완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