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서해서 NLL침범 대응 대규모 기동훈련 실시
뉴스종합| 2011-11-29 10:59
해군은 29일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등에 대응한 대규모 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택항 앞 해상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우리나라 첫 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4500t급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고속정 등 함정 20여척이 참가했다.

서해로 침투하는 북한 잠수함 탐색 훈련을 위해 링스 대잠헬기와 P-3C 해상초계기, 공군 전술기, 육군 헬기 등도 참여해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기습 침투하는 함정을 격파하기 위해 세종대왕함과 구축함에서 76㎜와 127㎜ 함포가 불을 뿜었고, 수중으로 침투하는 잠수함 탐지를 위한 음탐기 투입 등의 훈련도이뤄졌다.

해군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진행됐다”면서 “2함대사령부와 해군작전사령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육군 부대 등의 합동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둬 실시됐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