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내년 軍시설사업 1조5000여억원..60% 상반기 조기집행
뉴스종합| 2011-12-16 10:58
내년도 군 시설사업 발주 규모는 약 780여건에 총사업비 1조 5000억 여원에 이르고 이중 60%이상이 상반기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각 군 및 국직기관 시설담당관을 대상으로 군 시설사업 집행결과 분석 및 2012년도 시설사업의 조기집행을 위한 대책회의에서 내년도 조기집행 목표율을 올해 정부의 상반기 집행목표율 57.4%보다 상회하는 60%로 목표를 설정해 시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국방시설본부 재창설에 따라 군 시설사업을 국방시설본부 예하 6개 지역시설단에서 일원화하여 통합 집행하게 되면,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시설예산 이월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군 시설사업 관리훈령, 군 시설사업 집행지침, 국방ㆍ군사시설사업에 따른 승인 등에 관한 훈령, 국방ㆍ군사시설사업 총 사업비 관리훈령등 각종 훈령 및 지침을 정비하여 군 시설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앞으로 국방부는 군 시설사업을 추진하면서 군 장병들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면서 동시에 검소하고 내실 있는 시설사업을 추진하여, 예산낭비를 방지하는 한편, 2012년을 통합시설조직 출범과 함께 군 시설사업 업무체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군 시설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회의에서 국방부 모규연 건설관리과장은 “2012년에는 시설사업 추진에 일대 혁신이 요구되는 원년이므로 집행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고 강조하면서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위한 정부시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 전년도와 동일하게 시설사업에 대한조기집행 시책을 적극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