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사청, 원가부풀리기 등 부정당 방산업체 15곳 입찰제한 제재
뉴스종합| 2011-12-26 07:44
방위사업청은 원가 부풀리기 등 부정당 혐의가 있는 업체 15곳에 대해 입찰참여 제한 등 제재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 23일 계약심의위를 열어 국내 15개 방산업체에 대해 부정당 제재를 내렸다. 그동안 개별 기업에 대한 제재는 있었지만 이처럼 대규모 제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간 정부가 발주하는 신규사업의 입찰 참여가 중단된다. 또 이미 계약된 사업이라 하더라도 착수금과 중도금의 지불이 유예돼 영업활동에 타격을 입게 된다.

제재 대상에는 매출기준 국내 1∼3위를 차지하는 주요 업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은 26일 노대래 청장의 결재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업체에 통보할 계획이며 제재는 오는 27일부터 즉각 발효된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