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조국 영공 사수’..공군 사관후보생 334명 소위 임관
뉴스종합| 2011-12-27 10:45
제127기 공군사관후보생 임관식이 27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렸다.

이날 임관한 334명의 신임 장교들은 지난 9월14일 입대해 15주간 기본군사훈련을 통해 지휘능력과 직무지식, 체력 등 장교에게 필요한 소양을 쌓았다.

개인 전공 분야에 따라 특기를 부여받은 이들은 일정기간의 특기교육 과정을 거친 후 공군 각 부대에 배속된다. 특히 이번 임관자 중에는 행정·외무고시 합격자 7명, 공인회계사 5명, 약사 면허자 7명, 교원 자격자 45명 등 전문 인력이 다수 포함돼 있다.

또 해외 영주권을 포기하고 자원입대한 이성윤·최동훈·김창업 소위와, 공군 병사와 부사관에 이어 장교까지 세 번째 군번을 받은 강영철 소위, 동시 입대한 형제 김대철·대열 소위 등 이색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길을 끌었다. 공군 학군사관으로 임관해 지난 2월 전역한 뒤 조종사가 되기 위해 재입대한 이현종 소위는 교육기간 우수한 성적으로 국방부 장관상을 받았다.



교육사령관 성일환 중장은 훈시를 통해 “초급장교로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면서 공군의 4대 핵심가치인 도전과 헌신, 전문성, 팀워크를 바탕으로 본연의 임무수행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2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