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美공군, F-16CM 전투기 12대 군산기지 15일부터 배치
뉴스종합| 2012-01-12 17:28
미국 본토에 있는 F-16CM 전투기 12대가 군산 공군기지에 오는 15일부터 배치된다.

미 공군은 미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쇼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F-16CM 블록 50 전투기 12대와 공군 장병 240명을 오는 15일 군산기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55외원정비행대대 소속인 이들은 약 3개월간 한국군과 함께 지역안정과 평화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미 공군은 지난 12월3일에는 유타주의 힐 공군기지로부터 공군 장병 200명과 F-16C 전투기 12대로 구성된 제421해외원정비행대대를 군산기지에 배치했다. 이는 지난해 9월 군산에 편성된 전력을 대체한 것으로 역시 3개월간 군산에 머물 예정이다.

미7공군사령관 잔-마크 조아스 중장은 “이번 배치는 미국이 한반도 방어를 위해 적절한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한국에 배치된 아파치 헬기를 이라크 등으로 차출하면서 전력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F-15·F-16 전투기, A-10C 공격기를 주기적으로 순환 배치하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