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핵안보정상회의 ‘서울 코뮈니케’ 문안 최종 점검
뉴스종합| 2012-03-23 16:31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가국 교섭대표들은 23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서울 코뮈니케(정상 선언) 문안을 최종 점검하고 논의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53개국과 4개 국제기구 200여명의 교섭대표단은 이날 회의에서 정상회의 일정 및 논의 주제, 그리고 의전 및 행정사항 등 회의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우리나라는 특히 의장국으로서 주요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음 주 서울 정상회의에서 공식 결과문서로 채택될 서울 코뮈니케 문안을 최종 조율했다.

서울 코뮈니케에는 △핵물질(고농축우라늄, 플루토늄)의 최소화 노력 △핵물질과 방사성물질의 안전한 관리 △원자력시설의 보호 △핵물질·방사성물질의 불법거래 방지 △핵안보와 원자력안전간 상호관계 △핵감식, 핵 민감정보 보호, 핵안보 문화 증진 △핵안보 관련 협약의 보편적 적용 확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핵안보 관련 국제기구 및 다자협의체 활동 강화 등 핵과 방사능 테러 방지를 위한 포괄적인 실천조치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우리 대표단은 정상회의 본 행사장 답사를 진행하고 사흘 앞으로 다가온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각국의 적극적인 기여와 역할을 당부했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