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자유연합 숄티대표 주장
실제 한국전쟁 시기 북한의 인명피해는 민ㆍ군을 통틀어 150여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식량난이 극심했던 1990년대 ‘고난의 행군’ 때만도 250만~300만명이 아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정치적 탄압과 인권유린까지 더하면 북한 체제에서의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숄티 대표는 “북한 엘리트들에게는 그들이 현 체제에 대항할 때 우리가 함께할 것이라고 알려줘야 한다”며 “북한 주민에 대한 잔학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는 한민족을 상대로 한 범행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숄티 대표는 그러면서 북한의 인권 상황이 짐바브웨, 미얀마, 수단 다르푸르와 같은 세계 최악의 수준이지만 상황을 직접 볼 수 없고 반체제 인사가 없기 때문에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