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욱일승천기 등 전범상징물…퇴출될때까지 무한캠페인”
뉴스종합| 2012-08-24 11:44
미국 뉴욕에서 한인의 주도로 ‘일본 전범기(욱일승천기) 퇴출을 위한 시민모임(CAWCSㆍ약칭 일전퇴모)’이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독일 나치가 하켄크로이츠(Hakenkreuzㆍ갈고리 십자가)를 앞세워 홀로코스트의 참극을 일으켰듯, 일본은 전범기를 휘날리며 2000만명을 살육했다”면서 “독일이 과오를 참회하고 하켄크로이츠를 퇴출시킨 것과 달리 일본은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전범기를 자위대의 깃발로 채택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올림픽정신과 유엔 헌장을 무시한 데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즉각적인 진상조사와 해당 국가 및 해당 종목의 메달 박탈 ▷일본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전쟁 범죄 상징물의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명문화 등을 요구했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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