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록히드마틴, 100번째 F - 35 생산 중
뉴스종합| 2013-02-01 11:16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록히드마틴은 100번째 F-35 라이트닝 II을 텍사스주 록히드마틴 생산공장에서 조립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 차기전투기 사업의 3개 대상 기종 중 유력기종으로 꼽히는 F-35는 최신 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며, 100대 생산은 이 전투기 기종이 순조롭게 양산 단계에 진입 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전투기는 양산 단계에 접어들면 대당 가격 인하가 쉬워져 F-35의 100대 생산으로 어느 정도의 가격인하 효과가 나타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F-35 기술진들은 현재 100번째 F-35인 AF-41호에 장착될 날개의 최종 조립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록히드마틴 측은 공군용 통상이착륙기(CTOL)인 AF-41호를 포함해 89대 이상의 F-35 전투기가 포트워스와 마리에타 소재 록히드마틴 공장과 해외 공급업체에서 조립 중이며, AF-41호는 완성되면 애리조나 주 로크 공군기지로 인도돼 조종사 훈련에 투입될 예정이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본사를 둔 록히드마틴은 전 세계에서 약 12만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범 세계적 안보 회사이다. 지난해 이 회사는 총 472억 달러(약 51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oohan@heraldcorp.com

록히드마틴의 공장에서 조립 중인 100번째 F-35 조립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