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사관학교 1차시험 합격자 2배 더 뽑는다
뉴스종합| 2013-03-28 11:19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공군사관학교는 28일 2014학년도 제66기 공군사관생도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공사는 앞으로 정책분야 1차시험 선발인원을 지난해 대비 2배 늘릴 방침이다. 종전 남 6배수, 여 8배수 뽑던 것을 남 12배수, 여 16배수로 확대했다.

공군 관계자는 “이는 정책분야 지원자 중 더 많은 인원의 시력교정술 적합자를 조종으로 전환, 조종분야 우수자원 선발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정책분야 시력교정술 적합 검사대상을 1차시험 합격자 중 정책분야 합격선 성적 이상인 자로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1차시험 합격자 전원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로써 ‘눈이 나쁘면 공사에 못간다’는 통념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공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실시한 조종분야 우선선발제도에 따라 올해도 모집정원 30%내에서 수능성적 없이 면접과 학생부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 특별전형의 어학우수자 전형 대상을 공인인증시험 실시 언어 분야 7개국 외에 유럽ㆍ아시아ㆍ중동 등 27개국으로 넓혔다.

한편 공사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입시전형을 알리기 위해 28~31일 전국 518개 중ㆍ고등학교를 방문한다. 공사 1~4학년 629명 생도와 25명의 장교들이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다음달 12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매 주말 지역별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afa.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4학년도 공사 66기 모집은 6월 24일 원서접수, 7월27일 1차시험, 8월20~9월27일 2차시험, 12월 4일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모집 당시 여자 지원자 전체경쟁률(51.4대1)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