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국정원 “우리민족끼리 해킹사실, 맞다”
뉴스종합| 2013-04-04 19:41
[헤럴드생생뉴스]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해킹당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4일 해킹당한 정보가 우리민족끼리의 가입자 정보와 일치한다고 밝히면서 “해킹 주체가 정말 어나니머스가 맞는지, 혹시 다른 제3의 인물이나 세력인지는 더 추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대규모 가입자 정보 공개가)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는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봐야 하는 등 여기서 당장 말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에 대해 ‘사이버 선전포고’를 한 바 있는 유명 국제해킹그룹 어나니머스는 이날 ‘우리민족끼리’에서 9001명에 이르는 가입자 정보라며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적의 인물이 ‘우리민족끼리’에 가입했다면 국보법 위반”이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