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韓美합참의장 18일 화상회의 통해 한반도 안보상황 논의
뉴스종합| 2013-04-17 14:09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의 도발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합참의장이 18일 군사위원회회의(MCM)를 갖고 대북 대응방안 등 주요 군사현안을 논의한다.

MCM은 한미 합참의장이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회의다.

합참 관계자는 17일 “정승조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내일 제37차 군사위원회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회의는 양국군 고위 지도자들간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국의 군사관계 발전은 물론 현 상황과 관련해 한미 대비태세를 확고히 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당초 미 워싱턴에서 만나 회의를 갖기로 했으나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을 고려해 원격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의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한미동맹의 방어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전작권 전환 이후 연합지휘구조에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합참의장은 회의가 끝난 뒤에는 북한의 도발 위협과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