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경영 혁신 민간전문가 참여 확대
뉴스종합| 2013-05-09 11:10
국방부는 9일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인 ‘혁신적 국방경영’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국방경영기획평가단 출범 등 ‘2013년 국방경영 효율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추진계획에는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방경영기획평가단 회의 개최를 비롯해 민간전문가 참여 확대, 국방재정 효율성 제고 등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국방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방경영기획평가단 회의를 매월 개최해 국방 전 분야의 경영 효율화 과제를 점검 관리할 것”이라며 “국방경영 효율화 추진 전반에 민간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국방예산의 이·불용을 최소화하고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검토를 강화하는 등 국방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과제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외부의 시각에서 국방경영 효율화 과제를 선별하는 작업은 최초로 시도되는 일”이라며 “국방부는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위해 성과지향적ㆍ개방적 조치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간전문가가 적극 참여하는 국방경영 혁신이 우리 군의 성공적인 전투임무 수행을 보장하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자체 발굴한 예비군 중대장 등 군무원 직종 및 직급체계 개선, 탄약시설 주변 민유지 매입예산 절감, 군수품 상용화 확대, 예산집행 효율화 등 30대 중점과제를 비롯해 민간전문가그룹이 제안하는 과제를 포함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미래지향적 국방혁신과 민군 합동의 경영진단과 평가를 통한 국방운영의 효율성과 신뢰성 제고를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국방부는 지난달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한 바 있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