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정부는 남중국해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탐색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해상탐색지원단대의 탐색 지역을 인도양 남부 해역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외교부는 “최근 인도양 남부 해역에서 실종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연이어 발견된 데 따른 말레이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25일 오전 9시(현지시간)께 해상탐색지원단대를 호주 퍼스 지역으로 전환해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5일 해군의 P-3C 초계기 1대와 공군의 C-130 수송기 1대 등 항공기 2대와 정비사 조종사 등 운용인력 39명으로 구성된 해상탐색지원단대를 말레이시아로 파견, 그동안 말라카 해협 북쪽 수역 및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서해역 일대에서 탐색작전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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