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케네디 주일 美대사 “납북자 문제 해결 위한 日 노력 지지”
뉴스종합| 2014-05-31 11:00
[헤럴드 생생뉴스]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가 북한의 일본인 납북자 재조사 실시에 대해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의 노력을 지지하며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케네디 대사는 30일 마이니치(每日)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문제를 외교안보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은 교섭 상황에 대해 미국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과 협력해 검증 가능한 형태로 한반도 비핵화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 신문은 케네디 대사의 이같은 언급에 대해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에 기대를 표시하는 한편으로 북한이 미일간 균열을 노리고 있을 가능성을 감안, 일본에 핵·미사일 문제를 중시하는 자세를 견지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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