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日 대학생 30명, 한국 배우러 온다
뉴스종합| 2014-09-04 10:57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한일 대학생 교류 사업의 하나로 일본 대학생 방한단 30명이 10일부터 19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이 교류 사업은 1971년 8월 제5차 한일 각료회담 합의로 생겨났다. 1972년부터 양국이 매년 대학생 대표단 20명을 서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운용해왔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30명으로 확대했다.

이번 방한단은 기타 리쓰오(喜多律夫) 일본 외무성 일한교류실장을 단장으로 일한문화교류기금 인솔자 1명, 대학생 28명으로 짜였다.

이들은 방한 기간에 외교부와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을 찾아 양국 관계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한국외국어대 학생들과 캠퍼스 투어 간담회를 한다. 한국 음식 만들기 이론과 실제 비교 체험도 할 예정이다.

안혜정 문화교류협력과장은 “2015년은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양국의 미래 세대가 서로 더 많이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40여 년 지속해온 교류 사업의 성과를 이어받아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 대학생 일본 파견 사업은 올해 11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