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재외동포 출신 재외동포재단 이사 첫 발탁
뉴스종합| 2014-10-02 09:46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700만 재외동포 업무를 관장하는 재외동포재단의 임원으로 재외동포 인사가 처음 발탁됐다.

재외동포재단은 신임 사업이사로 재외동포 NGO인 세계한인네트워크의 김영근(58) 회장이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는 1982년 미국 버지니아 주로 이민을 떠난 뒤 2003∼2006년 워싱턴 한인연합회장과 2005∼2006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을 지냈다. 그는 국무총리실 산하 재외동포정책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재외동포 출신이 재단 임원직에 오른 것은 1997년 재단 발족 이후 처음이다. 김 신임 이사는 전화 통화에서 “재외동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재단 사업이사로 참여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동포 사회에서 생활했던 경험을 살려 재단 사업과 접목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이사 임명식은 2일 재단 회의실에서 열리며, 임기는 3년이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