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예비군, 서울랜드·롯데시네마 할인받는다
뉴스종합| 2014-10-31 10:13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올해 훈련을 마친 예비군은 롯데시네마와 서울랜드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31일 “11월1일부터 12월말까지 올해 예비군훈련을 마친 예비군과 동반자가 롯데시네마와 서울랜드 문화시설을 이용할 경우 특별우대 할인혜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당업체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비군 교육훈련 필증과 신분증을 지침하면 본인과 동반자 2~3인을 포함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해당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의 경우 3만6000원에서 본인과 동반 2인까지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의 경우 1만원인 일반영화관 이용요금은 동반 3인까지 6000원, 1만2원인 3D영화관은 역시 동반 3인까지 1만원에 이용가능하다.

올해 예비군훈련을 마친 예비군은 180여만명에 이른다.

국방부는 “예비군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 비상사태 시 작전에 필요한 동원에 대비하기 위해 평시에는 예비군훈련에 참여하고, 재난상황 시 복구현장에도 참가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상대적으로 현역병에 비해 복지혜택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성실히 훈련을 마친 예비군들의 사기진작 및 심신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훈련에도 더욱 열심히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번에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할인행사를 내년부터 연중으로 확대하고, 다른 문화시설 이용에도 특별우대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와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