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징병검사 일자·장소 본인선택 15일부터 접수
뉴스종합| 2014-12-11 11:44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병무청은 오는 15일부터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1996년생을 대상으로 2015년도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징병검사 본인선택 접수는 징병검사 대상인 병역의무자가 징병검사를 받고 싶은 일자와 지방병무청을 신청하는 제도다. 본인선택을 하지 않을 경우 원칙적으로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는 일자와 장소에서 징병검사를 받아야 한다.

2015년도 징병검사 대상 33만5000여명 중 80%가량인 27만여명이 본인선택을 통해 징병검사 일자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소지 지방병무청 징병검사 기간이 짧아 검사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에는 집에서 가까운 지방병무청을 선택할 수 있다. 광주·전남지역은 전북, 충남·대전지역은 충북, 경남지역은 부산, 강원지역은 경기북부병무지청을 선택할 수 있다.

징병검사 인원이 많은 서울의 강북·노원·도봉 3개구는 경기북부병무지청, 경기 군포·과천·광명·안양·하남 등 5개시는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를 받게 된다.

징병검사 본인선택은 징병검사를 원하는 날 1일 전까지 본인 인증을 위한 공인인증서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해외 유학자 등 공인인증서 발급이 어려운 경우에는 행정자치부에서 발급하는 공공아이핀(I-PIN)을 이용하거나 지방병무청을 방문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제시하고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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