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보훈처 “한미동맹 강화 위해 나라사랑교육 확대”
뉴스종합| 2017-01-04 10:11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가보훈처는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나라사랑교육을 확대ㆍ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보훈처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년 업무계획’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업무보고했다.

보훈처는 “한국은 한미연합방위태세 약화 시 안보의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결국 한미동맹의 유지ㆍ강화가 국가안전보장의 핵심”이라며 이를 위한 ‘비군사적 대비’ 업무를 올해부터 본격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나라사랑교육의 목적에 대해 북한 핵ㆍ미사일위협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비군사적 대비 중요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ㆍ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한국을 수호하고 지난 60년간 전쟁억지의 핵심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이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배경 등에 한미동맹이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훈처는 전문 강사진을 통해 공직자와 학생, 군인ㆍ민방위 등 155만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는 등 나라사랑교육을 전면 실시하겠다는 구상이다.

보훈처는 “지난 6년간 500만 명이 나라사랑 교육을 받았다”면서 “향후 1000만명 이상 교육 시 국내 이념갈등 해소 및 국민통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문재연 기자 / 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