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北 신포에 1만t급 잠수함 건조 가능 ‘독’ 건설
뉴스종합| 2017-01-06 11:05
북한이 최근 함경남도 신포시에 있는 선박수리 공장에 1만t급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대형 독(dock)을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북한은 현재 2000t급의 신포급 잠수함을 1대 보유하고 있으며, 3000t급 개발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포급 이상 잠수함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착이 가능하고, 클수록 여러 개의 SLBM을 장착할 수 있어 한국 등에 위협적인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북한의 한 소식통은 RFA에 “2014년 1만t급의 잠수함을 만들라는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최근 신포 선박수리 공장에서 기존에 있던 선박 건조대인 독을 확장했다”고 전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