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외교부 “멕시코 소요사태, 우리 국민 피해 확인된 바 없다”
뉴스종합| 2017-01-07 14:37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우리 정부는 7일 멕시코에서 발생한 소요사태로 피해를 입은 국민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주멕시코대사관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멕시코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 공지 및 비상연락망을 통해 안전 유의공지를 전파하고 비상대책반을 수립했다. 비상대책반은 피해 발생 여부를 실시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정부는 최근 휘발유 가격을 20% 정도 인상했다. 이에 분노한 멕시코 시민들은 전국 곳곳에서 항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위 일부는 폭력적으로 변질돼 상점 1000여 곳이 약탈ㆍ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시민 600명 이상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