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北 정치권리ㆍ시민자유 44년째 '최악 중 최악'
뉴스종합| 2017-02-01 10:32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북한이 북한민에게 보장하는 정치권리와 자유보장 수준이 44년째 세계 최악 중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는 1일 ‘2017 세계 자유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지난해 정치권리와 시민자유가 세계 최악 중 최악인 11개국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북한과 함께 이름을 올린 국가는 시리아, 에리트레아, 우즈베키스탄, 남수단, 투르크메니스탄, 소말리아, 수단, 적도 기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였다.

프리덤하우스가 지난해 세계 195개국의 시민자유와 정치적 권리 보장 수준을 최고 1점, 최하 7점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북한은 두 분야에서 모두 가장 낮은 점수인 7점을 받았다. 100점을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로 북한은 3점이었다. 조사 대상국 중 북한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1점을 받은 시리아뿐이었다. 


북한은 프리덤하우스가 보고서를 처음 발표한 1973년부터 44년 간 ‘세계 최악중 최악’의 국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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