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합참 “北, 미상의 발사체 발사”…3차 핵실험 벌인지 4년 만에 도발(2보)
뉴스종합| 2017-02-12 09:07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이 오전 7시 55분경 평안북도 방현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이 발사체가 사거리 3천㎞ 이상의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인지 여부를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이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이날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벌인 지 4주년이 되는 날이다. 북한은 당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제 3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우리식의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실험이었다”고 선언했다. 기존처럼 플루토늄이 아닌 우라늄 핵폭탄을 터뜨렸다는 주장이었다.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에는 공군기지가 있다. 북한은 이 방현비행장 부근에서 지난해 10월 15일과 20일 미사일 1발을 발사(7차와 8차 무수단 발사)했지만 군당국은 발사직후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