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캐머런 전 총리와의 접견 관련 브리핑을 열고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기반한 한반도 평화 구상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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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 대통령은 “북한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넘지 않길 바란다며 중국이 나름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강력히 역할해야 근원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며 윤 수석은 전했다.
이와 관련, 캐머런 전 총리는 “이란 협상 과정에서 (영국이) 미국을 도와 이란 핵 무장과 전쟁을 막았다며 북한 핵문제를 풀어나가는 데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한반도 긴장완화 방식과 북한의 끔찍한 정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말씀해주시면 참석한 많은 나라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레드라인’과 관련,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의미한다. 북한이 계속 도발로 맞선다면 한미 양국도 보다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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