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부 “사드 환경영향평가 완료…조만간 발사대 4기 임시배치”
뉴스종합| 2017-09-04 16:04
-美 사드 임시운용 위한 보완공사 허용
-최종배치는 일반 환경영향평가 뒤 결정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4일 환경부와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미 정부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기배치된 일부 장비의 임시운용을 위한 미측의 보완공사를 허용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특히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간 협의를 통해 잔여 발사대 4기를 조만간 임시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다만 사드 최종 배치 여부는 일반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민주적ㆍ절차적 정당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측에 공여키로 한 전체 부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고 엄정하게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사드체계의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