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北 당ㆍ정ㆍ군 고위간부, 김일성 24주기에 금수산궁전 참배
뉴스종합| 2018-07-08 09:20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북한의 당ㆍ정ㆍ군 고위 간부들이 김일성 주석의 24주기인 8일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일성 동지의 서거 24돌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8일 0시 당과 정부, 군대의 간부들이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참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우당(友黨) 위원장, 당 중앙위원회와 정권기관,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이날 게재된 간부들의 참배 사진에는 지난 6∼7일 평양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비핵화 후속조치 관련 협상을 벌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도 있었다.

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가장 최근 있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주기(지난해 12월 17일) 때도 김정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사실은 간부들과 별도로 다음 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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