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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글로벌호크 한국판매 5년만에 승인
뉴스종합| 2019-08-01 07:17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미국 국무부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한국에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사진)를 9억5000만 달러(약 1조1220억)에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이 글로벌호크와 조종사 훈련 등에 대한 ‘계약자 군수 지원(CLS)’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기에는 글로벌호크의 개조 및 수리, 부품 공급, 작전비행 등에 대한 지원이 포함됐다. 글로벌호크는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않고도 수백 km 떨어진 북한군의 움직임을 손바닥 보듯 감시할 수 있는 첨단 무기다.

한국은 2014년 글로벌호크를 만드는 미 방산업체 노스럽그러먼과 구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미 정부의 보안 강화 정책 등으로 인도가 번번이 지연됐다. 이번 계약은 미 의회의 승인을 얻으면 최종 확정된다.

husn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