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日기시다, 내달 방한·한일 정상회담 검토…셔틀 외교 일환”-FNN
뉴스종합| 2024-02-14 13:55
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21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내달 20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일본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는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3월20일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회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실현되면 북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FNN은 “한국에서는 4월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 일본 측은 한일 협력에 긍정적인 윤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방문을 제안하고 있으며, 정세를 보고 최종 판단할 전망”이라고 했다.

FNN은 3월20일이 오타니 쇼헤이 선수사 소속된 LA 다저스의 개막전이 한국에서 열리는 날이라며, 한일 양국 정상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