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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담긴 김씨는 평범한 팬의 모습이었다. 주변 사람들과 같이 사진을 찍거나 가수에 환호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젊은이였다.
김씨가 언론에 노출된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에릭클랩튼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김씨는 지난 2006년 베를린 공연에도 나타나기도 했다.
김씨는 북한의 후계자로 점쳐진 김정은 씨의 바로 윗형으로 외향적인 김정은씨와 달리 다소 내성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1993년부터 1998년까지 베른 국제학교에서 유학하면서 ‘박철’이라는 가명을 쓰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한때 김정일 후계자로 평가받던 김정철씨가 끝내 김 위원장의 신임을 얻지 못한 배경에 이런 유약한 모습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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