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당국 직접 개입은 감소
보고서는 중국의 범죄조직에 전해진 북한산 메탐페타민이 계속 압수되고 있다는 보도는 북한의 마약 제조와 판매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의 마약 및 위폐 단속이 느슨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국영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상반기 북ㆍ중 국경지대인 지린 성에서 압수된 마약의 양이 가장 많았고, 이 양은 이전 해의 배에 달했다.
마약거래 주체로 개인을 지목한 점도 눈에 띈다. 보고서는 북한이 국가적 차원에서 대규모 마약거래에 개입하고 있다는 확인된 사례는 없다며, 북한 당국이 직접 개입된 대규모 마약 거래는 중단됐거나 상당히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최정호 기자/choi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