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대한민국 서해 지킬 ‘서애류성룡함’ 오늘 뜬다
뉴스종합| 2011-03-24 07:08
우리 해군의 세번째 이지스구축함(KDX-Ⅲ)인 ‘서애류성룡함’(7600t급)의 위용이 24일 공개된다.

서애류성룡함은 이날 오전 11시 울산 현대중공업 제6도크에서 진수식을 갖고 해군에 인도돼 1년간 시험평가에 들어간다.

이후 전력화되면 전투전대 지휘 및 대공방어작전, 해상통제와 화력지원, 해상교통로 보호 및 연합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길이 166m, 폭21m, 높이49m로 최대속력은 시속 55.5㎞이다. 항속거리 1만㎞에 3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대함·대공미사일과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CIWS), 어뢰 및 헬기 등이 탑재된다.

이날 진수식에는 김관진 국방장관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정부와 군,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우리 해군은 1986년 한국형 구축함 획득사업을 시작, 20여년 만인 2008년 첫 이지스함인 7600t급 세종대왕함을 실전 배치했다. 이어 2007년 건조를 시작한 두번째 이지스함 율곡이이함이 2008년 11월 진수돼, 지난해 9월 취역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