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터前대통령 석방요청 거절
전 목사는 북한에서 비밀리에 선교활동을 하는 지하교 수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선교활동을 체제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해석한 북한은 전 목사에 ‘반공화국 범죄행위’라는 죄목을 내렸다.
임 교수는 “북한은 전 목사를 활용해 지하교를 일망타진하려 한다. 전 목사는 로라 링, 유나 리 기자와 같은 외부협상용이 아닌, 내부 문제 해결용 카드”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방북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전 목사의 석방을 강력히 요청했지만 북한이 단호히 거절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