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주한미군, 동두천시에 ‘2011년도 좋은이웃상’ 시상
뉴스종합| 2011-07-11 17:38
주한미군사령부는 11일 오후 서울 용산기지에서 ‘2011년도 좋은이웃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오용원 평택문화원장 등 14명이 개인상, 민간외교 활동 단체인 ‘국제피플투피플’의 평택지부가 단체상을 받았다.

동두천시는 2006년부터 주한미군 측과 공동으로 ‘좋은 이웃’ 영어캠프를 열어왔으며 미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탐방 및 한국어수업을 개설했다. 평택문화원은 한·미 가족 문화체험 투어를 주최하는 등 장병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데 적극 기여했다.

이와 함께 유엔사령부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로버트 조 병장 등 4명이 한미동맹 좋은이웃 홍보대사상을 받았다. 조 병장은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마을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JSA 내 주한미군의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주한미군 측은 전했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한반도 전체에서 좋은이웃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군 및 지역 주민과 미군 그리고 한국과 미국 젊은 청소년 사이에 맺어진 훌륭한 우정을 표시하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주한미군은 2003년부터 매년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좋은이웃상’을, 미군부대 및 장병에게 ‘한미동맹 좋은이웃 홍보대사상’을 각각 수여하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