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유엔 “북한 산모ㆍ영유아 사망률 줄인다”
뉴스종합| 2011-07-20 10:38
유엔개발계획(UNDP)이 북한의 산모 사먕률을 5년간 3/4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2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개발계획은 최근 북한 외무성과 협의 아래 완성한 ‘북한 사업 보고서’를 발표하고, 유엔이 세운 계획인 ‘새천년개발 목표’에 따라 북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북한은 1990년대 이후 사회주의 시장의 실패와 자연 재해로 1인당 소득이 반으로 줄고, 평균 수명이 낮아지고, 영아 사망률이 증가했다”면서 2015년까지 산모의 사망률을 3/4 수준으로, 영아 사망률을 2/3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6년동안 산모 사망률이 42%나 증가했으며, 영아 사망률이 1993년 천명당 14명 수준에서 2008년 천명당 19명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 기구는 또 2015년까지 약 1천310만달러를 들여 북한의 에너지, 식량과 농촌지역개발, 경제개발, 환경 등의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