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한미 해병대, 포항-파주-연천서 연합군수훈련
뉴스종합| 2011-09-08 11:33
한국과 미국 해병대는 8일 포항 산서사격장과 파주 스토리사격장, 연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군수지원 능력 향상을 위한 연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병대 상륙지원단 280명과 미 해병대 3군수지원연대 예하 4군수대대 장병 720명 등 병력과 지뢰 지대 통로개척 장비, 험비, 장갑전투도저 등 장비 230대가 참가했다.

훈련은 한·미 해병대의 연합작전 때 군수지원태세를 점검하고 상호 기능별 전문성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둬 실시됐다. 지뢰와 철조망 등 장애물을 극복하고 정수 장비를 이용하는 급수 지원, 유류 송출 훈련이 진행됐다. 굴착기와 로더, 장갑전투도저 등의 장비를 상호 기동하는 훈련도 있었다.

강송구(중령·해사45기) 상륙지원대대장은 “양국 해병대는 원활한 군수지원을 위한 전술을 상호 공유하고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