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김정남 사진’ 페이스북에 대량 유포…무슨일?
뉴스종합| 2012-01-10 17:03
북한의 고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 씨로 보여지는 남성의 사진이 페이스북에 대량으로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아사히신문은 사진의 등록명은 다르지만 정남 씨가 개설한 페이지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남성은 ‘Kim Chol(김철)’을 자칭해, 제네바의 인터내셔널 스쿨을 출신교로 하고 있으며, 거주지는 정남 씨가 사는 마카오로 돼 있다. 정남 씨의 아들 김한솔 씨로 보여지는 소년이 페이지를 개설했을 때에는 사이트상의 ‘친구’로 돼 있는데, 소년과는 ‘살찌지 않도록 해라’ 하는 말을 나눈 것으로 돼 있다.

사진은 중국 상하이 등에서 찍은 것으로 수 십매에 달한다. 작년 12월 12일에 일본인 여성으로 보여지는 ‘친구’에 대해 “Happy Birthday”라고 올렸다. 김 위원장의 사망 발표 후인 지난달 21일에 다른 ‘친구’와도 주고받은 내용이 있었다. 또,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 정은 씨를 풍자 한 화상을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해놓고 있다.

정남 씨는 김 위원장의 사망 후,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었다.

헤럴드생생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