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퍼트레이어스 CIA 국장 주말께 방한..북한문제 협의
뉴스종합| 2012-02-08 10:47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번 주말 방한해 외교안보 고위관계자들과 연쇄적으로 만나 북한문제를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8일 “퍼트레이어스 국장이 이번 주말께 한국을 방문해 우리안보 및 정보담당 부처 책임자들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후 한반도 정세와 북한 동향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트레이어스 국장은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김관진 국방부 장관, 천영우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과 만나 북한 정세에 관한 미국의 평가를 설명하고 대북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과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퍼트레이어스 국장은 방한 일정에 맞춰 일본과 중국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군 사령관과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을 지낸 퍼트레이어스 국장은 이라크 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미국의 전쟁영웅으로 부상한 인물로 한때 잠재적 대선 후보중 한명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지난해 9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리언 파네타 전 CIA 국장 후임 정보기관 수장으로 임명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