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UAE파병 아크부대 부사관 1명 무단이탈..개인소총·여권 놔둔채
뉴스종합| 2012-02-13 11:54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의 부사관 1명이 부대를 무단 이탈, 현지 부대원들이 수색 중이라고 합참이 13일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날 “아크부대 김모 중사(진급예정·21)가 어제 오후 6시40분(한국시간)께 부대를 이탈해 복귀하지 않아 수색 중”이라면서 “그러나 그는 개인소총과 여권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중사는 지난 10일 현지에 파병됐다. 합참 관계자는 “김 중사가 알아인에서 현금카드를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폭행 등 부대내 가혹행위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아크부대는 대테러팀과 특수전팀, 고공팀 등 140여명 규모의 특전사 병력으로 구성됐으며 UAE의 옛 수도 알아인에 주둔해 있다. 작년 1월 파병되어 현지 특수전부대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연합훈련을 하는 등군사교류를 하고, 유사시 UAE에 거주하는 한국 국민 보호임무도 수행한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