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北에도 휴대전화 손해보험 등장
뉴스종합| 2012-02-25 09:53
북한에서 휴대전화와 관련한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 등장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RFA가 최근 독일 한스 자이델재단으로부터 입수한 ‘손전화기 보험’이라는 광고 전단지 사진에는 “손전화기(휴대전화기) 보험에 들면 도난과 뜻하지 않은 사고로 생기는 손전화기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다.

또 광고지는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뜨려 액정화면이 깨지거나 전화기에 물이 들어가 주기판이 고장날 경우 새 부속품으로 교체해주고 손해금액이 전화기 가격을 초과하지 않는 한 횟수에 관계없이 1년 간 보상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1년간 적용되는 보험료는 SIM카드 가격과 등록비를 제외한 휴대전화 가격의 5%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의 북한전문가인 루디거 프랑크 박사는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외부세계와 단절된 북한 주민이 휴대전화 보험을 통해 시장경제의 원리를 배우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