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내일 3·15 의거 52주년 기념식 창원에서 거행
뉴스종합| 2012-03-14 10:30
국가보훈처는 경남 마산 시민과 학생들이 자유당 정권의 부정부패에 항거했던 3·15의거 제52주년 기념식을 오는 15일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거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박승춘 보훈처장, 김두관 경남도지사,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변승기 3·15의거 기념회장의 경과보고, 국무총리 기념사,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기념식 후 참가자들은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3·15의거는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지난해 처음 정부 주관으로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일을 맞아 창원 일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14일 오전 10시30분 국립 3·15민주묘지 유영봉안소에서는 희생자 추모제가 개최된다. 15일에는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서경덕 교수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서 교수는 청소년들과 함께 3·15의거에 대한 의견과 자신만의 나라사랑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315㎞ 자전거대행진을 비롯해 전국 백일장, 웅변대회, 마라톤 대회, 청소년 영상제, 전국 고교 바둑대회 등이 6월까지 이어진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