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北, 김정은 당 제1비서, 김정일 영원한 총비서 추재(헤럴드생생)
뉴스종합| 2012-04-11 18:32
북한이 11일 개최한 조선노동당 제4차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당 제1비서로 추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 김 위원장은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사후 김 주석을 ‘영원한 주석’으로 내세우고 주석제를 폐지한 바 있다.

통신은 “조선노동당 제4차 대표자회는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받들어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제1비서로 높이 추대하기로 결정했다”며 “김정은 동지를 노동당 제1비서로 추대한 것은 전체 당원과 인민군 장병, 인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의 표시”라고 보도했다.

이어 “대표자회는 김정일 동지를 노동당 총비서로 영원히 높이 모시며 김정일 동지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어나갈 것을 결정했음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했다”며 “희세의 정치원로에 대한 가장 고결한 도덕의리심과 충정의 표시”라고 전했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