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어재단-中칭화대 내달 1일 개최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김정은 시대 개막과 한ㆍ중ㆍ일 권력교체 등 2012년 급변하는 동북아시아 안보지형에서 ‘동북아 안보지형의 변화와 현황’ ‘한ㆍ중 관계의 미래와 협력’ 등을 주제로 한ㆍ중 관계의 발전과 향후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한ㆍ중 안보전략 대화는 순수 민간회의지만 한ㆍ중 양국의 전현직 외교라인 핵심인물들이 포함돼 사실상 반민반관(半民半官)의 성격을 띠고 있다.
한국에서는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이상현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관, 신범철 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장달중 서울대 교수, 김흥규 성신여대 교수, 그리고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판젠창(潘振强) 중국개혁개방포럼 상급 고문과 양시유(楊希雨) 외교부 국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 전현직 외교안보 분야 고위 인사들과 중량급 학계인사들이 나선다.
니어포럼 관계자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한반도와 동북아 동향 속에서 한ㆍ중 간 최고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향후 긴박한 사태에 대비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취지”라며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한ㆍ중 간 안보대화가 전문가 중심으로 논의됨으로써 당국 간 대화에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