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로버트 킹 美국무부 특사, 22일 방한... 北문제 협의 예정
뉴스종합| 2012-09-20 21:18
[헤럴드생생뉴스]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22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 외교 소식통이 20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 방한은 북한 관련국을 돌아보는 ‘필드 트립(현장 순방)’ 차원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킹 특사는 26일 정도까지 한국에 머물며 외교통상부, 통일부 당국자 및 탈북자,북한인권 관련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과 만나 북한인권 실태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미국 북한인권법 성안을 주도했던 그는 2009년 북한인권특사로 임명됐으며 미국 내 탈북자 정착 및 북한인권법, 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킹 특사의 방한을 계기로 미국의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앞서 킹 특사는 지난 4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홍수 피해실태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북한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지 못했으며 따라서 지원 계획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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